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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백년시장 악취 민원 해결 위한 아케이드 기능보강 완료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 10월, 백년시장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제기된 악취 민원과 관련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구청 관계부서와 함께 원인 파악 및 개선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지난 29일 다시 찾아 점검했다.
앞서 유 의원은 강북구청 관계부서와 함께 백년시장과 인접한 은모루공원 일대를 현장 점검한 결과, 은모루공원 화장실과 시장 사이 펜스 공간이 개방돼 있어 악취가 시장 쪽으로 유입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펜스 개방부를 완전히 차단하는 방향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 공사는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은모루공원 옆 푸드트럭존에 위치한 시장 아케이드 하단부에 개폐형 차단막을 보강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총 1,615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약 28m 구간에 개폐형 갤러리 창이 설치돼 악취 차단은 물론 시장 주변 경관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강북구청 공원녹지과는 악취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줄이기 위해 은모루공원 정화조 청소 주기를 기존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하기로 결정해, 사후 관리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인애 의원은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백년시장은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중요한 생활 공간인 만큼, 작은 불편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상인과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원은 서류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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