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 대응 전문성 높인다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6-06-30 18:15:10
  • 카카오톡 보내기
핵심강사 100여 명 연수...교육지원청 중심 공정하고 신속한 사안처리 체계 구축
▲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 처리 핵심 강사 연수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경북교육청은 30일 의성군에 있는 조문국박물관 강당에서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 처리 핵심 강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에 대해 보다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내 모든 학교에 표준화된 사안 처리 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각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초・중・고 교감 등 핵심 강사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주무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학교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연수에서는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 처리 절차 △성고충심의위원회의 교육지원청 이관에 따른 운영 방향과 유의 사항 △관련 법령과 주요 판례 분석 △공정한 조사 절차와 사례별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학교 내 사안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는 만큼, 법적 절차의 적정성과 피해자 보호, 객관적인 사실 확인, 학교 현장의 혼란 최소화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 연수가 이뤄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연수를 이수한 핵심 강사들은 각 교육지원청으로 복귀한 뒤 학교 관리자와 사안 처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달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모든 학교에 통일된 업무 기준과 처리 절차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학교에서 운영하던 성고충심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사안 처리는 물론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와 컨설팅, 사례 공유를 통해 학교 현장의 사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은 무엇보다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핵심 강사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더욱 높이고, 교육지원청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