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구역별 맞춤 교육…‘찾아가는 정비사업 아카데미’ 개최

경기 / 김기보 기자 / 2025-10-16 18:10:23
  • 카카오톡 보내기
▲ 남양주시청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찾아가는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비사업 조합 임원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정비사업 추진 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나아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이다.

시는 각 구역의 정비사업 추진 단계와 특성이 다른 점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기획했다. 조합 임원들이 실제로 겪는 현안과 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공정관리와 민원 대응 전략 △관리처분계획 수립 관련 실무 △정비사업의 정보공개 및 법률 분쟁 사례 등 조합 운영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내용을 포함한다. 교육은 각 정비구역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이번 교육이 ‘갈등제로 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지만, 복잡한 절차와 이해관계로 인해 조합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아카데미는 각 구역의 추진 단계와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조합 운영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