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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출향기업인 대상 투자설명회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새만금과 부안 일원에서 '출향기업인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 출신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해 고향의 발전 비전과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북이 추진 중인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수변도시, 농공단지 등 핵심 투자 현장을 견학하며 지역 발전상을 확인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전북의 산업 인프라와 신성장 동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출향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일정은 ▲다산 DTS 군산사업장 방문 ▲새만금 33센터·수변도시·국가산업단지 현장 시찰 ▲전북 투자환경 설명회 ▲전북 발전 방향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참프레(부안 제2농공단지) 방문 ▲선유도 및 고군산군도 탐방 ▲군산 근대화거리 이성당 방문 등이 이어졌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출향기업인과 지역 간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새만금 중심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 구축, 국내 최초 피지컬 AI 도입 등 미래 산업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는 전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행사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참여 기업과 개별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을 구축할 예정이다. 출향기업인들의 고향 투자 의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보조금, 입지 지원,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기업지원정책을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 출신 기업인들이 지역 투자와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가 기대된다"라며 "인프라 확충, 규제 완화,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고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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