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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만천 기름 유출 사고 방제 작업 현장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호평동 호만천 일대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를 신속히 수습하고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25일 오후 5시 55분경 호평동 231-23번지 일원에서 발생했다. 적치된 드럼통을 차량이 충돌하면서 약 50L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민원 접수 직후 현장에 출동해 유출 지점과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긴급 방제조치에 나섰다.
특히 26일 오전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와 시 환경정책과가 유출 지점 하류에 흡착붐과 흡착포를 설치하고 흡착제를 살포하는 등 오염 확산 차단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주변 토사를 제거하고 우수받이 유입을 막는 등 추가 오염 방지 조치도 병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하수처리과와 합동으로 살수차와 준설차를 투입해 정밀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하천 내 잔여 폐유를 세척하고 흡입·수거했으며, 흡착붐과 흡착포를 교체하고 흡착제를 추가 살포하는 등 조치를 이어갔다.
이번 사고 대응에는 총 55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약 500m 구간에 대한 집중 방제와 예찰 활동을 실시했으며,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하천 오염 확산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시는 사고 이후에도 잔존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8일까지 현장 모니터링과 예찰 활동을 이어갔다. 추가 유출이나 특이사항이 없음을 최종 확인한 뒤 방제작업을 마무리했다.
한편 시는 실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연 2~3회 방제훈련을 실시하며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권역별 방제창고 8개소를 운영하며 흡착붐, 흡착포 등 방제물품을 상시 비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23년 진건읍 사능리 식용유 유출 사고 당시에도 신속한 초동 조치와 방제작업으로 사능천과 왕숙천의 오염물질을 신속히 제거한 바 있다. 시는 당시 축적한 현장 대응 경험과 방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고 역시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상수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은 “초기 대응과 유관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 안전과 하천 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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