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새마을운동 행사서 회원 노고 격려

사회 / 김영란 기자 / 2025-12-23 17: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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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창원컨벤션센터서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시상식‧워크숍’ 개최
▲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시상식‧워크숍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경상남도는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시상식 및 핵심리더 워크숍’에서 한 해 동안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헌신해 온 새마을 가족 여러분의 노력이 경남을 활기차게 만들고 도민을 행복하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산불과 수해 등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도 새마을 회원들은 이웃을 돌보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경남이 위기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경남의 새마을운동은 해마다 더 단단해지며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경남도는 새마을회가 나아가는 방향에 발맞춰 현장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윤원섭 경상남도새마을회 회장과 도내 시군 새마을회 임원‧회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마을운동 방향과 핵심 리더의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5년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유공 회원 및 단체 표창, 특별강의,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는 새마을운동 유공으로 정부포상과 도지사 표창 등을 포함해 총 22명의 대표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군 및 새마을 단체 회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분야별 평가 결과, 시군 활력화 운동 자조상(최우수)에는 시부 통영·거제, 군부 남해·거창이 선정됐다. 마을공동체 평가 최우수에는 밀양시, 청년새마을연대 평가 최우수에는 고성 바람청년봉사단, 대학새마을동아리 활동 평가 최우수에는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열린 핵심리더 워크숍에서는 향후 새마을운동을 이끌어 갈 지도자들이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실천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새마을회는 올해 바다 정화활동과 나무심기,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등 ‘녹색 새마을’, 홀몸노인 돌봄과 집 고쳐주기, 재난·재해 구호 활동 등 ‘건강 새마을’, 마을 벽화 조성과 작은도서관 운영, 지역 문화축제 지원 등 ‘문화 새마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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