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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어기 유휴 어선 활용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고흥군이 산란기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정된 낙지·문어 등의 금어기 기간 조업 중단으로 소득이 감소한 어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바다환경 개선사업’에 나섰다.
이 사업은 금어기 유휴 어선을 활용해 어업인과 고흥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흥 연안 해저에 침적돼 수산생물의 산란과 서식 환경을 저해하는 폐어구 등 침적 폐기물과 해상 부유 쓰레기를 어업인이 직접 수거해 육상으로 운반하면 고흥군이 이를 적정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3일 소록도와 거금도 공유수면 일원 300헥타르를 대상으로 침적 폐기물 등 해양폐기물 수거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작업에는 금어기 유휴 어선 54척과 청정고흥호가 함께 참여해 총 67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
이를 통해 어장환경 개선과 수산생물의 산란·서식 환경 회복에 크게 기여했으며, 어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금어기 동안 유휴 어선을 활용해 어업인에게는 일정한 소득을 지원하고, 바다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 보호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해양개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다환경 개선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해 소록도뿐만 아니라 득량만 등 침적 폐기물이 집중된 우심 해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다환경 개선을 통해 수산자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청정 고흥 바다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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