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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은 제10대 아산시의회 첫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도시개발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신창지역에 정작 고등학교가 없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아이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고등학교 신설이 꼭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발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여야와 이념을 떠나 모든 후보가 고등학교 신설과 확대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던 만큼, 이제는 아산시가 구체적인 행정으로 답할 때라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신창면은 다문화 가정 자녀가 많은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로 초·중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정작 이 아이들이 진학할 고등학교가 지역 안에 없다. 이 의원은 이러한 교육 인프라의 부재가 결국 인구 유출을 부추기고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발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아이가 고등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온 가족이 신창을 떠나는 악순환을 끊고, 고등학교가 없어 떠나는 신창이 아니라 교육하기 좋은 신창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실제 신창면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에는 “신창에 고등학교가 없어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시내로 많이 이사 간다”는 취지의 학부모 글이 올라올 만큼 지역의 요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즉각적인 학교 설립을 요구하기보다,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단계적 추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산시가 신창지역 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객관적 근거 확보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원거리 통학 실태, 학령인구 추계, 학부모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주저하는 주요 요인인 부지 확보와 기반시설 비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산시가 선제적으로 부지 마련과 진입도로, 안전한 통학 환경 등 기반시설 구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교육청과의 협의를 보다 원활히 이끌고, 학교 신설 논의를 실질적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원은 “고등학교 신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지역의 정주 여건과 미래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일”이라며 “아이들이 성장해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다시 다음 세대를 키울 수 있는 신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세현 시장과 아산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이 의원은 고등학교 신설 제안에 그치지 않고, 이번 임시회에서 지역 내 교육 격차를 줄이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아산시 아산다가치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함께 발의했다. 이로써 교육 인프라 확충과 질적 지원 정책이 나란히 추진되면서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에 한층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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