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9월 17일(수) 오후 2시, 전북비즈테크센터에서 「'2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과 AX R&D를 활용한 지역혁신 방안 논의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하여, 대학.출연연.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구자, 지역 R&D 전문가 등이 참석하였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202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 결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정부는 역대 최대인 35.3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예정으로, 이중 AI R&D 분야에는 전년 대비 106.1% 증가한 2.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AI R&D 분야에는 미래 AI 판도를 바꿀 핵심기술의 선점과 AI 인프라의 확충, 산업‧사회의 AX(인공지능 전환, AI Transformation) 전환과 고급 AI 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이 주체적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에 AI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방향 아래, 피지컬 AI 및 바이오,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AX R&D에 1,238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반영하였다. 아울러, 피지컬 AI 기술에 대한 산업 전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피지컬 AI 핵심 기반기술 및 산업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실증‧확산에 대한 투자와 함께 지역의 산업과 일상의 AI 전환을 위한 서비스 발굴과 데이터센터 등 AI 실증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인공지능은 우리나라의 재도약을 이끌 핵심 수단이며, 바로 지금이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하며,
“특히, 지역 혁신을 위해 AI를 통한 지역 산업과 사회 전반의 대전환에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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