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소재혁신을 위해 연구자들 한 자리에 모여

서울 / 박영진 기자 / 2025-09-26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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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한 신소재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소재 HUB' 사업의 연구주제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기획에 참여한 위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소재 HUB 기술교류회'를 9월 25일(목)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소재 개발은 소재의 구조와 조성이 지니는 복잡성으로 인해 기존의 시행착오식 실험 중심 연구방식만으로는 과도한 비용, 장기간의 연구기간 소요의 문제와 더불어 고성능 소재 확보에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연구개발의 효율성 제고와 연구 기간 단축을 위해서는 기존 방식의 혁신이 필수적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소재의 탐색·설계 → 측정·분석 → 성능 구현 → 공정 설계에 이르는 전주기를 아우르는 연구방법론을 제시하고, 소재 전문가와 데이터 전문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소재를 단기간에 확보하고, 사업화 가능성 극대화를 목표로 소재HUB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재 HUB' 사업의 연구주제 발굴을 위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총 9개 분야(총 143명)의 자발적 참여로 기획을 추진하였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분야별 연구주제 발굴 결과를 공유하고, 기획위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각 분과 기획위원장들은 ▲연구주제 개요 및 필요성 ▲신소재 개발 방향 ▲데이터 구축 계획 등을 중심으로 총 38개의 연구주제를 간략히 발표하여 공유하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발굴된 연구주제 후보들은 2026년도 이후 「국가전략기술소재개발사업 HUB」의 연구주제 후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재HUB 사업을 통해 생성된 소재 연구데이터, 인공 지능 활동 성과물 등은 ‘소재 연구데이터 생태계 이음터(플랫폼)’에 이관되어 연구자 대상 개방 및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데이터 기반 소재연구 체계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연구개발은 소재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며, “소재HUB는 이러한 사고체계(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산학연 협력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발굴된 연주주제가 실제 국가 전략 소재 개발로 이어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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