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 분야 가입 추진 본격화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6-02-20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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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물회 등 지역 고유의 미식 자산 체계화, 단계별 준비 추진
▲ 과메기·물회 등 지역 고유의 미식 자산 체계화, 단계별 준비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포항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미식 분야 가입 준비 워크숍’을 열고, 국제 미식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 점검에 나섰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창의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국제 네트워크로 건축·공예와 민속예술·문학·음악·디자인·미디어아트·미식·영화 등 8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번 워크숍은 포항시의 UCCN 미식 분야 가입 추진을 위해 핵심 주체들의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식·문화·교육·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관(단체) 대표자 및 종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특강과 관련 질의응답, 각계 의견 수렴 및 정책 제안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건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의도시 네트워크 자문위원장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미식 창의도시: 포항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맡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도시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전문 인재 양성과 국제교류 역량 강화, 전 부서 협업을 통한 전 도시적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한건수 자문위원장은 이날 오전 포항시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에서도 같은 주제로 강연하며, 인구 감소·지역 소멸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개념과 성장 현황, 활동 분야를 소개하며 글로벌 도시 간 교류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특강에 이은 토론에서는 ▲포항이 지향하는 미식 창의도시 비전과 추진 방향 ▲창의 인재 육성 및 시민 참여 확대 방안 ▲관계기관·지역 업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박재민 환경국장은 “미식 창의도시 가입 추진은 포항의 문화·관광·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미식 분야 창의도시 가입을 통해 지역 식품산업과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 분야 가입을 목표로 단계별 준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고유의 식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고 미식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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