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문화재단, 6개 기관과 손잡고 ‘지역사회 통합 치유모델’ 구축 나선다

광주/전남 / 김예빈 기자 / 2026-06-02 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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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개 선정 문체부 공모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 3년간 본격 추진
▲ 협약체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광주문화재단이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및 중독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문화예술 기반 통합 치유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다목적실에서 '2026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사회 치유통합모델 구축을 위해 광주광역시 북구 등 지역 내 6개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광주광역시 북구 ▲주택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 ▲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동강대학교 등 총 6개 기관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에 광주문화재단이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확보하며 추진된다. 전국에서 단 4개 기관만 선정된 ‘문화로 치유 지원 '지역사회 치유협력모델 구축: 마음치유,여름같이'’ 사업은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고립 및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기반의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3년간 지속된다.

올해 사업은 광주 북구 두암3동 LH 영구임대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가족 상실을 경험한 알코올 의존 및 중독 고위험군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과 전문적인 상담·사례관리를 연계한 통합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약 기관들은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 사례관리, 프로그램 운영, 성과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사업 총괄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광주 북구는 거점 공간과 행정 지원을, 주택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는 대상자 발굴과 홍보를 담당한다. 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문 상담과 치료 연계를 맡고, 광주사회서비스원의 치유모델 자문과 동강대학교의 영화·미디어 분야 전문성이 더해져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블루아저씨의 리플레이(RE:play)'는 영화를 매개로 한 문화예술교육이다.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향후 주민 참여형 영화제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 모델의 효과성을 검증한다.

배동환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지역사회 돌봄과 치유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기관 간 견고한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회복하는 지속 가능한 치유 모델의 선도적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과 협약 기관들은 현재 지원 대상자 발굴 및 모집 절차를 진행 중이며, 발굴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6월 말부터 본격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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