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에서 청남대로... 외국인 관광의 ‘체류 스위치’를 켜다

충북 / 김기보 기자 / 2026-03-05 17:00:19
  • 카카오톡 보내기
충북도, 청남대 체류형 교육 거점 인바운드 활성화 관계기관 회의 개최
▲ 청남대 체류형 교육 거점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관계기관 회의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북도는 5일 ‘청남대’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교육관광거점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수도권으로 바로 이동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대통령 별장이라는 상징성과 숙박·교육 인프라를 갖춘 청남대를 외국인 대상 체류형 교육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공항과 지역 관광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회의에는 충북도, 청주시, 에어로케이,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충북문화재단, 청남대 관리사업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바운드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청주국제공항 도착 후 청남대에서 1박 2일 이상 머무르며 역사·자연·힐링을 체험하는 교육관광 모델과, 제천·단양·서울 등과 연계한 체류 확장형 관광코스 구성이 공유됐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관별 역할과 협업 방향을 정리하고, 3월 상품화 실무협의, 4월 일본 주요여행사를 초청한 팸투어 실시 이후 현지 반응을 반영한 모객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기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남대 체류형 교육관광은 단순 방문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충북을 깊이 경험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행력 있는 인바운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파이낸셜경제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