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말 대설·강풍 대비 대응태세 강화

제주 / 김영란 기자 / 2026-01-09 1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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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제주도 산지, 중산간 중심 눈‧강풍 예보
▲ 제주도, 주말 대설·강풍 대비 대응태세 강화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말인 10일부터 11일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눈이 예보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늦은 오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도 산지에 5~15㎝(많은 곳 20㎝이상), 중산간에 2~7㎝, 해안에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재난문자, 전광판, 누리집(홈페이지)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기상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기상특보 발표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대설 대비 유니목 등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며, 도로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을 적기에 가동해 도로교통 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8일 오후 행정안전부 주관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종료 후 제주도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도 관련 부서, 행정시 간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도로제설 대책, 취약계층 보호대책, 공항체류객 안전관리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9일 오후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주말 기간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거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부전화와 방문점검 등 안전관리에 특별히 신경쓸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강풍 대비 옥외광고물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눈은 10일부터 11일까지 산지와 중산간은 물론 해안지역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우리동네 눈 치우기에 적극적인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설 예보 시에는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득이 자가용을 운행할 경우 제주경찰청 누리집 알림마당에서 교통통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체인 등 월동장구를 구비해 운행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물건과 간판 날림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도 유의해야 한다.

해안가에도 높은 물결과 풍랑이 예상됨에 따라,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주말 기간 눈 구경 등으로 도민과 관광객 등 다수의 인파가 모일 것에 대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 대설과 강풍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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