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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글로벌 농식품, 미국 LA한복판서 호평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복판에서 K-푸드 열풍을 이어가며 전북 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서울국제공원(Seoul International Park)에서 열린 ‘제19회 LA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도내 20개 농수산식품 기업이 참가해 전북홍보관을 운영했다.
이 기간 현장 판매액 372천 달러의 성과를 거두며 북미 소비자들로 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엑스포는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재단이 주최하는 LA 최대 한인축제이자 북미 대표 K-푸드 행사로, 4일간 약 30만 명이 방문했다. 신선 농산물, 전통·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발효식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판매되며, 한인 교포는 물론 현지 미국인과 히스패닉 등 다양한 소비자들이 한국 식문화를 체험했다.
전북도는‘전북 식품의 건강한 맛, 세계로’를 주제로 도내 유망 식품기업 20개사가 참여한 전북홍보관을 마련했다. 홍시떡, 김치, 게장, 젓갈, 국수, 단백질쉐이크, 콤부차 등 전통과 트렌드를 결합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정직한 맛과 품질’이라는 전북 식품의 강점이 현지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 기간 전북홍보관에는 연일 인파가 몰렸고, 김치·게장·떡 등 주요 품목은 중반 이후 잇따라 완판 됐으며, 시식·시음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포장 디자인이 세련됐다”는 호평을 남겼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미국 관세문제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도내 식품기업들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기대하고, 현장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트렌드와 선호도 등을 파악하여, 향후 북미 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반영할계획이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축산산업국장은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전북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북 식품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도내 기업의 매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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