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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청년들, 고립·은둔 또래 청년들을 위한 후원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주 지역 청년들이 소통 행사를 열고 모은 후원금을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또래 청년들을 위해 기부했다.
전주시는 26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2025 전주시 청년소통 네트워크 데이 with 덕후전’ 행사 운영 수익금 및 후원금을 고립·은둔 청년에게 후원하는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청년 문화인들의 선행을 격려했다.
시는 지난 8일 청년이음전주(현무1길 31-5번지) 일대에서 청년 등 시민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주시 청년소통 네트워크 데이 with 덕후전’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기관과 청년, 청년과 청년이 소통 및 교류를 통해 공감·유대를 형성하고, 청년 시민과 고립·은둔형 저활력 청년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 이번 행사를 위해 청년 문화인 볼드와 블록, 문화예술해방군 등 총 40여 명의 청년과 문화인들이 대거 기획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행사 당일 많은 청년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행사 운영에 따른 수익금과 후원금 전액은 이날 (재)전주복지재단에 후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고립·은둔 청년에게 도움을 주는 데 사용키로 했다.
행사기획에 참여한 배정민 씨(볼드 대표)는 “일상이 무료하고 우울한 청년들을 위해 40여 명의 문화인들이 자발적 참여와 전주시와의 협력으로 청년소통 네트워크데이를 기획하여 개최할 수 있었고, 많은 청년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체험해 기뻐하는 모습에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장이 자주 마련돼 뜻깊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4개월간 즐겁게 행사를 준비했고, 우리가 마련한 결실로 청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자부심 또한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관과 청년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심리적으로 어려운 청년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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