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1종시설물 대청터널 비상대피 모의훈련 실시

충북 / 김기보 기자 / 2026-06-02 16:20:20
  • 카카오톡 보내기
차량 충돌‧화재 및 전기‧통신 마비 등 극한 상황 가정 실전 대응력 강화
▲ 제1종시설물 대청터널 비상대피 모의훈련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대청터널에서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능력 제고를 위한 ‘대청터널 비상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훈련으로, 시설물안전법상 제1종시설물인 대청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이나 위급상황 발생 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주관기관인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를 비롯해 청주상당경찰서, 청주동부소방서, 터널운영관리용역사((사)에덴복지재단), 전기안전관리사(㈜서원전기에스엠) 등 5개 기관 및 업체에서 총 28명의 인원과 구급차, 구조차, 순찰차 고소작업차 등 장비 11대가 동원됐다.

이날 모의훈련은 대청터널 신탄진 방향 2차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이 충돌해 엔진 화재가 발생하고, 화재 열기로 인해 터널 내 전선 피복 소실 및 합선으로 전기・통신 시설이 일시 마비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터널 내 화재상황 인지 및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긴급 상황전파 ▲비상전원장치 가동 후 비상방송 송출 및 방재시설 가동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사고차량 견인 및 도로시설물 기동반 긴급 응급복구 순으로 실전과 다름없이 일목요연하게 전개됐다.

훈련을 참관한 이혜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터널 내 화재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상시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