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현장과 행정을 하나로 잇다” 거제시, 척척거제 기동대 앱·시스템 자체 개발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6-05-15 16: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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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개발로 반복 행정 업무 자동화를 통한 현장 행정 전환
▲ 거제시, 척척거제 기동대 앱·시스템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척척거제 기동대는 거제시 전역을 순회하며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발견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다.

40~64세 중장년 전문 인력 10명이 5개 반으로 나뉘어 공공시설물 순찰·보수, 취약계층 가정 내 소규모 수리 등 시민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을 직접 처리한다.

거제시는 행정 처리보다 시민 현장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 전용 모바일 앱을 구축했다.

이전에는 현장 기록이 메신저를 거쳐 사무실에서 다시 정리되는 방식이었다.

이제는 기동대원이 현장에서 직접 입력하면 기록이 즉시 전산에 반영되고, 출퇴근과 실적도 자동으로 집계된다.

반복 처리에 소모되던 대다수의 시간이 고스란히 현장으로 돌아왔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수리 지원을 담당하는 행복생활민원 소규모수리 통합관리 시스템도 함께 개발됐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접수부터 처리완료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시스템에 기록된다.

이전 지원 이력이 자동으로 확인되고 중복 지원도 방지돼, 한정된 자원이 더 필요한 곳에 정확히 닿을 수 있게 됐다.

두 시스템 모두 생성형 AI 코딩 툴을 활용해 별도 예산이나 외부 개발 없이 자체 구축됐다.

5~6월 현재 시범 운영 기간으로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입력한 기록이 곧바로 서류에 반영되는 구조를 만든 것이 핵심"이라며 "서류 처리 대신 현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장과 행정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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