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무성영화 변사극장 열고 어르신 추억 소환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6-05-15 1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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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성영화 변사극장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의령군은 지난 13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350여 명을 대상으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변사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시설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매월 두 차례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 고전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변사공연 형식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변사 최영준의 생생한 해설과 1인 다역 연기는 옛 극장 문화를 실감 나게 재현하며 어르신들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공연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무성영화 특유의 감성과 변사의 해설이 어우러져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며 “오랜만에 추억 여행을 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 어르신들은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이번 공연이 특별한 문화 나들이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문화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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