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맨홀 질식사고 막는다… 대구시 예방교육 실시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6-07-22 16: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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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 전 사전허가·유해가스 측정 등 안전수칙 집중 교육
▲ 대구시청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밀폐공간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월 22일 동인청사 10층 대강당에서 ‘여름철 맨홀 질식사고 예방교육(3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폭염기 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에 참여하는 수급인 근로자와 관리감독자, 업무 담당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로 맨홀, 하수관로, 정화조, 저류조 등 밀폐공간 내부의 산소결핍과 유해가스 축적 위험이 커지면서 질식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9일 타지역 용역·발주 맨홀 작업 현장에서 질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을 계기로, 대구시는 밀폐공간 작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대구시와 구·군, 공사·공단 밀폐공간 업무 담당자와 관리감독자, 도급사업에 참여하는 수급인 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가 맡아 여름철 밀폐공간의 위험성을 알리고,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안전수칙과 사고 대응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밀폐공간 작업 전 사전허가 절차 및 안전수칙 ▲측정장비 점검·사용방법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적정 공기 기준 판단 ▲보호장비 착용 실습 ▲감시인 배치 및 비상시 구조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 ▲충분한 환기 ▲호흡보호구 착용 등 ‘밀폐공간 질식재해 3대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최근 5년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폭염기 고온다습한 밀폐공간에서는 온열질환과 질식 위험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과 안전수칙도 함께 교육했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여름철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의 사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고, 관리감독자 또한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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