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추석 앞두고 기업인과 소통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5-09-11 1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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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원 강화·누비전 확대 발행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 창원특례시, 추석 앞두고 기업인과 소통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창원특례시는 11일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가 개최한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추석을 앞둔 기업들의 업황을 청취하고 시의 경제 활성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로 인한 수출기업의 부담 상황을 살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과 내수 진작을 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대미(對美) 수출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과 물류비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자금과 특례기업 지정을 통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보험료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상담회·공동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관세 및 품목 분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는 지역사랑상품권 ‘누비전’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역대 최고 수준인 13% 할인율을 적용해 명절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할인 혜택과 사용 편의성을 높여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매출을 늘리고, 민생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창원상공회의소와 BNK경남은행이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편의와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과 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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