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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강원 특례발굴 공동연구로 자치분권·균형발전 협력 가속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성공 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을 본격화했다.
양 도는 19일 서울 마포 강원도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북-강원 특례발굴 공동연구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맞춤형 특례 발굴부터 입법화까지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영석 전북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 곽일규 강원특별자치추진단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양 도 연구원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정분권과 탄소중립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입법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공동연구는 올해 5월부터 두 도 연구원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전북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전북-강원 별도계정 설치 등 재정분야 연구를, 강원은 탄소중립 시대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방안을 맡아 진행 중이다.
보고회에서는 ▲균특회계 독자계정 설치 타당성 ▲재정 특례 유형별 제안 ▲에너지 산업 탄소중립 특례안 ▲생태·기후 분야 탄소중립 특례안 등이 발표됐다.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특례 발굴 아이디어와 시행착오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과 강원은 앞으로 특례 발굴과 입법화 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강영석 전북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오늘 보고회에서의 논의는 전북과 강원의 협력을 넘어, 정부의 국정과제인 ‘5극 3특’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며, “대한민국 5대 초광역권 속에서 전북이 강원, 제주와 함께 3대 특별자치도로서 지방분권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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