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초록꿈틀마을, 설립 10주년 ‘전환마을 음암’ 선포식 개최

대전/세종/충남 / 김영란 기자 / 2026-01-30 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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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30일 초록꿈틀마을 도농교류센터에서 열린 신년회 및 전환마을 선포식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충남 서산시 음암면은 지난 1월 30일 농촌체험마을 ‘초록꿈틀마을’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신년회 및 전환마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초록꿈틀마을 도농교류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지난 10년의 마을 활동을 돌아보고 정리하며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고 선언하는 자리였다.

음암면 두치로 371에 있는 해당 마을은 관광객들의 숙박과 농촌 체험 및 관광 안내를 목적으로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음암면 부장1·2리, 율목1·2리가 함께 설립한 마을센터이며, 마을 주민들이 체험 지도사로 참여해 농업·농촌과 관련된 체험, 교육 등으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숙소 5동, 다목적실, 주방, 체육관, 쉼터,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모임, 돌잔치, 동창회 등 다양한 모임도 가능하다.

인성학교, 으뜸촌, 팜스테이마을, 우수식생활체험공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부 행사는 식전 공연 및 송진식 음암면장, 이석근 음암농협조합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전량배 초록꿈틀마을 위원장에게 듣는 ‘초록꿈틀마을 10년 이야기’, 감사패 전달식이 이어졌다.

2부 행사는 문화패 ‘뻘바람’공연, 신년운세풀이, 서태안 환경비전, ‘밭에서 온 그녀들’의 성장기 등 특색있는 작은 모임들을 소개하고, 우리 마을과 연결된 지역 활동가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어, ‘전환마을 음암’ 선언문을 함께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전환마을’은 영국에서 시작된 공동체문화운동이다.

기후 위기와 자원고립의 시대를 대비해 마을의 자립력을 키우고,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문화전환운동으로 우리나라에는 ‘전환마을은평’, ‘전환마을춘천’ 등이 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들 뿐만 아니라, 농업먹거리청년모임, 기후60+, 지역재단, 전환마을 네트워크, 한국퍼머컬쳐 네트워크와 같은 전국단위의 관련단체 회원들도 참석하여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기후변화, 고령화와 소멸위기에 직면한 농촌 마을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고자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이도경 쉐프[‘나는 채식요리사다’,‘소울푸드’ 저자이며 우리나라 채식쉐프1호]가 참여한 비건 점심 메뉴 또한 이색적이었다.

행사를 기획한 초록꿈틀마을 청년위원장 전태희[21세]씨는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마을에 주민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도농교류센터가 있어서 좋습니다. 앞으로 마을의 좋은 자원을 발굴하고 알리며 우리가 서로 생태적으로 연결되어 공익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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