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항로가 통영에 닿다...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개최 공식 발표

스포츠∙연예 / 금윤지 기자 / 2026-01-22 15: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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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서 개최 공식 기자회견 열어
▲ 기자회견

[파이낸셜경제=금윤지 기자] 경상남도와 통영시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해양스포츠 이벤트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를 대한민국 최초로 유치한 데 이어,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의 통영 기항지 행사 개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공모로 선정된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한 중장기 발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날 회견에는 영국 클리퍼 벤처스(Clipper Ventures)의 크리스 러쉬턴(Chris Rushton)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 통영시 김외영 관광교통국장, 정원주 경남요트협회장 등 국내외 해양레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남해안 해양관광 시대의 비전을 공유했다.

◆ 세계 최대 요트 레이스, 통영에서 K-해양스포츠 축제로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약 11개월 동안 4만 해리에 달하는 항로를 완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요트 레이스다. 2025-26 시즌에는 전 세계 250여 명의 모험가들이 이끄는 10척의 요트 선단이 오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대한민국 경남 통영에 기항한다.

통영 기항지에서는 세계선수단 환영식과 출항식, 국제해양레저포럼, 푸드축제, 세계 문화행사, 경기정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선수 가족과 해외 관계자들의 대규모 방문이 예상되며, 약 500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전 세계 100여 개국 홍보... 글로벌 해양레저 도시 도약 기반 마련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홍보돼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해양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세계 주요 해양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통영을 중심으로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레저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통영 본격 추진

이번 대회 유치는 해양수산부 공모로 선정된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과 맞물려 그 의미를 더한다. 도와 통영시는 대회 유치를 계기로 ▲국제 수준의 마리나 인프라 구축 ▲해양레저 관광 산업 고도화 ▲사계절 체류형 관광·휴양 거점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남부내륙철도 착공,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노선 확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더해지며, 남해안이 세계적인 해양복합 관광벨트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 “동아시아 항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

크리스 러쉬턴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K-컬처 에너지와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가 만난다면 역대 가장 성공적인 기항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대회는 경남이 구상하는 남해안 관광 대개발의 핵심 모멘텀”이라며,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중요한 동력으로 삼아, 통영시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주한영국대사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해양레저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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