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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여행업계 초청‘경북관광 홍보설명회’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5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한국관광공사(KTO)와 함께 경북관광 홍보와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 ‘마타 페어(MATTA Fair)’는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여행박람회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대표 행사로서 이번 박람회에도 3일간 20만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 참가에는 경북도의회 이춘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정경민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 박규탁 수석대변인이 함께 참석해 현지에서 홍보부스 운영, 마타(MATTA) 방문, 홍보설명회 개최 등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경북관광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경상북도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돌풍과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을 경북 여행으로 끌어내기 위해 마타 페어에 참가했으며 경북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현장에서 직접 소개하고, 10월 31일 개최되는 2025년 AEP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 경북관광의 여러 매력과 차별성을 성공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가을·겨울’이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에는 없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한국관 내 경상북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도내 드라마 촬영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경북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북나드리 팔로우 이벤트와 경북관광 설문조사 참가자에게 첨성이키링과 네임택 등을 제공하며 현지 관광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모든 근무자가 신라 복식과 화랑 복장을 모티브로 제작된 에이펙(APEC) 자원봉사자 유니폼을 착용함으로써 방문객들의 관심을 한층 더 집중시켰으며 3일 내내 경북 홍보부스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 대표 50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주요 경주, 안동, 포항, 문경 등의 계절별, 테마별 관광콘텐츠를 소개했고 교통과 숙박, 주요 관광 동선에 대한 말레이시아 여행사 대표들의 현장 질의응답과 함께 관광상품 공동 기획, 홍보 마케팅 방안 등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홍보설명회에는 경상북도의회 이춘우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경북관광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박규탁 수석대변인, 정경민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도 주요 관광지 소개와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경북관광 홍보활동을 함께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실시한 2025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 비중이 세계 3위에 이를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다.
말레시아는 2024년 기준 약 30만 명이 한국을 방문해 방한객 순위 1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 현지 마케팅은 경북의 매력을 현지에 직접 소개하고,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인할 기회가 됐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 참가와 홍보설명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관광객에게 경북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북이 보유하고 있는 가치와 매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전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K)-컬처의 원형을 만날 수 있는 경북에 더 많은 해외관광객들이 방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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