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폭염 속 잠 못드는 학대피해아동들

대전/세종/충남 / 김영란 기자 / 2026-08-11 15: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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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환경개선사업 추진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세종시 남아 학대피해아동쉼터 ‘다온꿈터’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학대피해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환경 개선에 나섰다.

다온꿈터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2026년 복지현안지원사업(2차)’의 일환으로‘학대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종사랑의열매 지원사업은 긴급한 사회문제 및 사회복지 이슈 해결을 위한 민간 복지영역 지원을 통해 사회복지현장의 복지수요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온꿈터는 그간 아동실 두 곳 중 한 곳의 에어컨이 없어 선풍기로 여름을 지내고 있었다.

최근 기록적인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아동들의 불편함이 커지고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 세종사랑의열매 지원사업이 진행되어 에어컨을 설치 할 수 있었고 아동들의 쾌적한 수면 및 생활환경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입소아동 A군(15세)은 “날씨가 더울 때 방에서 잠자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다”며 “편안하게 쉬고 잘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 같아 잘 때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환경개선은 단순히 냉방시설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아동의 안전을 위한 시설 인테리어 개선과 함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보일러 컨트롤러 교체 등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다온꿈터는 아동이 생활하는 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여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호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다온꿈터 시설장은 “학대피해아동에게 쉼터는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상처를 회복하고 다시 일상을 준비하는 중요한 보호공간”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폭염이 계속되는 시기에 아동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쉬고 생활하면서 신체적·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온꿈터는 앞으로도 학대피해아동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보호환경을 조성하고, 아동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돌봄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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