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관전 포인트

스포츠∙연예 / 금윤지 기자 / 2025-11-04 15: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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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파이낸셜경제=금윤지 기자] [대회 관전 포인트]

· 2025 시즌 KPGA 투어 피날레 장식할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2025 시즌 KPGA 투어 피날레를 장식할 최종전이다.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소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 테디 코스(파72. 7,259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1억 원 규모로 우승상금은 2.2억 원이다.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는 본 대회는 컷오프를 실시하지 않는다.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2026~2027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KPGA 투어 첫 개최… 2025 시즌 3번째 제주 개최 대회

-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를 통해 KPGA 투어 대회를 처음 개최한다. 본 대회에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1년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라운드 및 숙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우승자가 코스레코드를 기록할 경우에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라운드와 숙박이 2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 한편 ‘KPGA 투어챔피언십’은 2년 연속 제주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KPGA 투어챔피언십’은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지난 5월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PGA 클래식’과 핀크스GC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오픈’을 포함해 2025 시즌 3번째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회다.

·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포함된 64명 선수 출전 확정

-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는 총 6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본 대회는 기존 KPGA 투어 출전 카테고리인 시드 우선순위가 아닌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포함된 선수들만 참가 자격을 얻었다.

· ‘디펜딩 챔피언’ 이대한, 대회 2연패 도전

- 이대한(35.L&C바이오)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010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이대한은 지난해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이자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 이대한은 “지난해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도 많이 쌓았고 올해 여러 해외투어도 경험하면서 스스로 많이 성장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반기 코로나 때문에 5개 대회 연속 컷통과에 실패했는데 그 시간을 계기로 몸관리도 더 열심히 했다. 새로운 코치 GLS 아카데미 이재혁 프로와 함께 스윙도 교정해 전보다 모든 면에서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타이틀 방어전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각오를 밝혔다.

- 이대한은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에서 컷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5위이며 제네시스 포인트 49위(1,468.88포인트), 상금순위는 50위(118,738,706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기세는 나쁘지 않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19위,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 공동 13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 ‘2025 렉서스 마스터즈’ 챔피언 김재호,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데뷔 후 첫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재호(43.우성종합건설)는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08년 KPGA 투어에 입성한 김재호는 ‘2025 렉서스 마스터즈’ 최종라운드 이유석(25.우성종합건설), 최진호(41.COWELL), 황중곤(33.우리금융그룹)과 치른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KPGA 투어 데뷔 후 210번째 대회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김재호는 “샷감만 유지된다면 2주 연속 우승까지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라며 “하지만 우승에 너무 의미를 두기 보다는 4일동안 큰 기복 없이 플레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 가장 최근 K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을 차지한 선수는 옥태훈이다. 옥태훈은 지난 6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KPGA 군산CC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조기 확정된 ‘제네시스 대상’… 옥태훈, 시즌 4번째 우승 도전

- 2025 시즌 영예의 ‘제네시스 대상’은 옥태훈(27.금강주택)으로 확정됐다. 옥태훈은 ‘2025 렉서스 마스터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태훈(35)와의 포인트 차를 2,115.93포인트로 벌리며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결과와 관계없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

-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조기에 확정 지은 옥태훈은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옥태훈이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서 우승하면 1992년 이후 약 33년만에 K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가장 최근 K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기록한 선수는 1992년 최상호(70)다. 최상호는 그 해 ‘캠브리지멤버스 오픈’, ‘한국프로골프토너먼트’, ‘영남오픈’, ‘제35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4승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승 기록이기도 하다.

- 옥태훈은 ‘제네시스 대상’ 수상 확정 후 “사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고 우승도 3번이나 할 줄 몰랐다. 요즘 SNS를 보면 ‘생각한대로 하다 보면 이뤄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런 것을 보면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컷오프가 없는 대회이고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지은 만큼 이번 대회는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겠다”고 말했다.

· ‘상금랭킹 1위’는 최종전에서 결정… 태훈 VS 태훈 2파전

- 현재 상금순위 1위는 1,069,647,495원의 상금을 쌓은 옥태훈, 2위는 863,380,126원의 상금을 획득한 이태훈이다. 옥태훈과 이태훈의 상금 격차는 206,267,369원이다. 총상금 11억 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 2천만 원, 2위에게는 1억 1천만 원, 3위에게는 6천 6백만 원, 4위에게는 5천 2백 8십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컷오프가 없는 이번 대회에서 옥태훈과 이태훈의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상금랭킹 1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 이태훈이 ‘상금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경우의 수는 한가지다. 이번 대회에서 이태훈이 우승을 차지하고 옥태훈이 18위 미만의 성적을 거둘 경우 상금랭킹 1위는 이태훈이 차지하게 된다.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상금랭킹 1위’와 함께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24년 장유빈(23)이 기록한 1,129,047,083원이다. 옥태훈은 해당 기록까지 59,399,588원을 남겨두고 있다. 옥태훈이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서 공동 3위(동점자 2명 이하)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역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경신하게 된다.

· 끝나지 않은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 제네시스 포인트 TOP10에 오를 선수는?

- 제네시스 포인트 2위부터 10위까지의 진입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태훈, 3위 김백준(24.team속초아이), 4위 최진호, 5위 배용준(25.CJ), 6위 최승빈(24.CJ), 7위 문도엽(34.DB손해보험), 9위 송민혁(21.CJ), 10위 신용구(34.금강주택)를 포함해 17위 황도연(32.Mss)까지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진입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신용구와 17위 황도연의 포인트 격차는 991.26포인트이다.

-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진입을 위한 출전 선수들의 동기 부여는 확실하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5억 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5억 원 중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수령하는 보너스 상금은 2억 원이고 나머지 금액이 2위부터 10위 선수까지 차등 분배된다.

- 이와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게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제네시스 포인트 2위, 3위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가 지급된다. 이외에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 출전 자격 부여 등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는 여러 기회가 주어진다.

· ‘덕춘상(최저타수상)’, ‘장타상’ 등 각종 시즌 타이틀 1위의 주인공은?

- ‘상금랭킹 1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TOP10뿐만 아니라 최저타수상인 ‘덕춘상’, ‘장타상’을 포함해 페어웨이안착률, 그린적중률, 리커버리율, 플렉스 벙커세이브율, 평균퍼트수 등 각종 시즌 타이틀 1위가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말한대로 ‘제네시스 대상’은 옥태훈이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확정을 지었으며 옥태훈은 TOP10 피니시 10회로 해당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명출상(신인상)’은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27)가 차지했다.

· 파3홀 3개 홀에 걸린 홀인원 부상… 14H에는 제네시스 GV60 걸려있어

- 대회 기간 중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의 파3홀인 7번홀과 14번홀, 17번홀에는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7번홀에는 렉스필에서 제공하는 명품침대세트 SE CHARMAJE Q, 14번홀은 제네시스 GV60, 17번홀에는 세라젬에서 제공하는 마스터 V9과 파우제 M6가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 한편 2025 시즌 KPGA 투어에서는 현재까지 16개의 홀인원이 탄생했다. 시즌 1호 홀인원은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최종라운드 7번홀에서 이상희(33)가 기록했으며 지난주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이준석(37), 전성현(32.웹케시그룹), 신용구까지 3개의 홀인원이 탄생하기도 했다. 한 시즌 최다 홀인원은 17개의 홀인원이 탄생했던 2024년이며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서 홀인원이 탄생할 경우 한 시즌 최다 홀인원 타이 기록이 만들어진다.

· 현장 관람은? 갤러리를 기다리는 다양한 경품… 최종라운드에는 사츠마 골프 앤 온천 리조트 2박 3일권 추첨

-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갤러리 입장은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가능하다. 입장권 요금은 1만 원으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KPGA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경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KPGA 회원과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장애인, 국가유공자도 관련 서류를 지참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갤러리 주차장은 '제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4554-22 주차장 4'에 위치해 있다. 갤러리 셔틀버스는 매라운드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마지막 조 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 현장 관람을 하는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 되어있다.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는 타이틀리스트 보스턴백, 파우치, KPGA 항공커버와 함께 다양한 골프 용품이 갤러리를 기다리고 있다. 최종라운드 시상식 종료 후에는 세라젬 M6와 사츠마 골프 앤 온천리조트 2박 3일권 추첨을 진행한다. 또한 현장에서 KPGA 관람객 성향조사에 참여하는 갤러리에게도 골프용품, 마사지기기, 커피쿠폰 등의 선물을 지급한다.

· SBS Golf2 생중계…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에서도 시청 가능

-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주관 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최종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은 11월 12일 개최

- KPGA 투어는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를 끝으로 2025 시즌을 마무리한다.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은 11월 1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2025년 KPGA 투어와 KPGA 챌린지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를 총 결산하고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랭킹 1위’를 비롯한 각 부문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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