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국가유공 4형제 전사자 합동 추모제 개최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6-06-07 14: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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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공 4형제 전사자 합동 추모제.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국가유공 4형제 전사자 추모사업회(회장 성기대)가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두동면 충효정 충혼탑에서 ‘국가유공 4형제 전사자 합동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는 대한민국 보훈 역사상 유일하게 한 가족 네 형제가 모두 전쟁에 참전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 4형제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공 4형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한 가족의 네 형제가 모두 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사례로 기록됐다. 장남 이민건 육군 하사를 비롯해 차남 이태건 육군 상병, 삼남 이영건 육군 상병은 6·25전쟁에서 전사했으며, 막내 이승건 해병 중사는 월남전에서 장렬히 순국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기현·김태규·박성민·서범수 국회의원, 서남교 울산행정부시장, 이성룡 울산시의장 및 시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4형제 약력 보고,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유족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네 형제의 애국정신과 헌신을 되새기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자신보다 공동체와 조국을 먼저 생각했던 네 형제의 숭고한 선택과 희생정신은 오늘의 우리에게 큰 울림과 책임을 주고 있다”며 “우리 울주군은 국가를 위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영웅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기억하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공 4형제 전사자 추모사업회는 2005년 설립 이후 매년 합동 추모제와 묘역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며, 국가유공 4형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호국보훈 정신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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