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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 소득·미래 성장…정읍시농업기술센터, 언론인 대상 정례브리핑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 하반기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경영 안정과 스마트 원예농업 확산, 농생명 산업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핵심 사업들의 성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소장은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한 지원 정책을 강조했다.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전략작물 직불금, 농민 공익수당 등에 총 745억 2300만원을 투입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농가 소득을 보전했다.
특히 2025년부터는 농민 공익수당 지원 대상을 기존 ‘가구당’ 지급에서 ‘농업인별’ 지급으로 확대 개편해, 농업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을 늘렸다고 밝혔다.
쌀 수급 안정과 미래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한 성과도 발표됐다.
쌀 과잉 공급에 대응하기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벼 재배면적 조정 목표(1458ha)를 초과한 1732ha를 추진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지역 맞춤형 벼 신품종 ‘전주684호’를 육성해 내년 품종보호권 등록을 추진하는 등 정읍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읍만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계획도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10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공모에서 ‘약용치유 융복합지구’가 예비지구로 최종 선정돼 도비 포함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용작물-가공-치유- 관광을 연계한 산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지난 5월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 심사 등을 마쳤으며, 12월 중 최종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과 농작업 안전 강화 대책도 소개했다.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거점 소독시설 운영과 철새도래지 집중 소독 등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드론을 활용한 온열질환 예방 예찰 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용관 소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기후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읍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인이 잘사는 부자 농촌, 활력 넘치는 으뜸 정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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