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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작가 작품 전시 사진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광주 남구 종합청사에 설치된 미디어월이 지역 작가들에게는 꿈의 전시장으로,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을 누리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이곳 미디어월은 지난 2023년 남구 종합청사 1층 정문에 설치된 이후 지역 작가의 작품을 상시 전시하는 디지털 갤러리로도 활용되고 있다.
남구는 현재까지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신진과 중견 작가 14명의 58개 영상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 작가들 사이에서 미디어월이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고화질 동영상으로 선보일 수 있는데다, 기존의 평면적인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영상과 음향, 입체적 화면 구성까지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작가들의 회화와 사진,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대형 화면을 통해 구현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을 알리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남구는 미디어월이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구청을 찾은 방문객에게도 작품 감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실제 신진 작가의 경우 별도의 전시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자기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고, 중견 작가들 역시 새로운 방식의 작품 표현과 관객 소통을 시도하는 실험 무대가 되고 있다.
미디어월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광주 시민들에게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라거나 “일반 전시장과는 또 다른 몰입감과 확장성을 경험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미디어월 속에 등장하는 생동감 넘치는 작품 영상 뒤에는 구청 직원들의 숨은 노력도 있다.
구청 홍보실 담당 직원들은 필요에 따라 단순히 작품 이미지를 송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평면적인 회화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영상화 작업과 화면 연출, 콘텐츠 편집 등을 수행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청사 미디어월은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갤러리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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