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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식 사진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용산구가 5월 15일 구청 6층 재난상황실에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열고,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한 본격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장단, 실무반 부서장 등이 참석해 △현판식 △풍수해 안전대책 보고 등을 진행하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풍수해 재대본은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수방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단계 비상근무 기준에 따라 24시간 운영된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과 강수량이 높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풍수해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구는 빗물받이 1만7200개소 준설, 하수관로 10km 세정, 맨홀 추락방지시설 2,204개소 정비 등 하수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상가·학교·지하철역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지역맞춤형 빗물받이’를 도입하고, 양수기 등 수방장비 565대를 점검해 노후 장비 22대를 교체했다.
현장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지난 4월 재난현장 지휘버스를 활용한 통합지원본부 가동훈련과 시민 고립 구조훈련을 실시했으며, 급경사지 등 113개소에 수방모래함을 전진 배치했다. 침수취약지역과 인접한 보광·원효 빗물펌프장 2곳은 수방거점으로 지정해 초기 대응력을 높였다.
재난 취약계층 보호체계도 정비했다. 저지대 가구 등 재해 취약 51세대에는 돌봄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 54명을 연계해 비상 시 신속한 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소방·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는 상시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여 협력망을 강화하고 있다.
수방 인프라 확충도 이어간다. 저지대 골목길 6개소에 실시간 도로 수위를 감지해 사이렌과 음성·문자로 대피를 안내하는 ‘사물인터넷(IoT) 레이더 방식 침수 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은 현재까지 3,114가구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500가구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태원 지하차도는 오는 6월 중 배수로 정비와 도로 재포장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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