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종필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
21일 오는 4월 2일 실시되는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 출마선언을 한 박종필 예비후보가 출마의 변과 부산 미래교육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박 예비후보는 이번 교육감 재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난 진보 교육 8년에서 벗어나서 이제 교육의 큰 방향을 바꾼 지가 2년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며 “ 다시 옛날로 돌아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때문에 전임 교육감의 좋은 정책들이 잘 뿌리내리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의무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부산 교육은 풍부한 교육 현장 경험과 정책 실행력, 반듯한 그런 교육 철학의 균형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현장 교육을 잘 아는 현장 교육 전문가인 자신이 적격이라 생각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필 예비후보는 부산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약 38년을 교육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교사, 교육행정가(장학사 및 교감, 교장)를 역임했으며제 26대 부산교총 회장 재임 중 2017년 전국 17개 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부산학생인권조례 제정반대 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을 하면서 교육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실제 박 예비후보는 '학생인권 조례'라든지 또 '내부형 교장공모제' 등 부작용이 많은 급진적인 교육 정책들에 대항해 부산 교육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박 예비후보는 정치현장에서 얼굴을 알린 교수들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일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 |
▲박종필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
박 예비후보는 “ 대학에 계신 분들은 정치권이 허용되어 있으니까 마음대로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얼굴을 좀 알리기도 쉽다. 유명세 이름값을 내걸고 사실 교육감에 도전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 초중등 교원들은 정치권이 제한되어 있어 얼굴을 알릴 기회가 전혀 없다. ”라고 지적했다.
사실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의 문제는 현장을 모르는, 즉 선생님과 학생의 생각과 정서를 모르는 대학교수 출신, 정치인 출신, 교육청에서 일한 책상머리 교육행정가들이 교육전문가라고 자처하며 교육행정 책임자를 맡았기에 이번 대전 선유초등학교 학생 사망 사건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등이 일어난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AI 시대를 맞이해“ AI 시대를 주도하는 창의 인재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초점을 두겠다. 인문학적 상상력, 또 과학기술적인 그런 창의력, 또 AI 시대에 적합한 융합적 사고력, 이런 것 등을 등의 역량을 키우는 쪽으로 교육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기초학력을 다지면서 학력을 올리는 이런 맞춤 교육을 내실화하고, 또 그래서 미래 인재 역량 교육을 해서 AI 융합형 인재로 키워나가는 성장 교육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예비후보는 따뜻한 감성,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 교육을 위해 “ 올바른 품성을 키우고 교육 공동체가 함께 움직이는 동행 교육으로서 교육 복지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 등을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예빈 기자 goinfomaker@gmail.com
[ⓒ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