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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청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중·고등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해 ‘1:1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 강의와 학원 등 다양한 사교육을 병행하는 학생이 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러한 원인으로 지식 습득보다 학습 습관과 자기조절 능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점을 꼽고 있다.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수별 20명이 참여하며, 교육심리 기반 학습코칭 전문가가 전담 코치로 배정돼 학생별 1:1 맞춤 코칭을 진행한다.
코칭은 사전 심리검사를 통해 학생의 학습 특성과 환경을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GOLDEN 성격유형검사 ▲MLST-Ⅱ 학습전략검사 ▲PAT-Ⅱ 부모-자녀 양육태도검사 등을 활용해 학습 습관과 동기, 학습 성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개인별 코칭 방향을 설정한다.
이후 5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서는 단계별 맞춤 코칭이 이루어진다. 1~4주차에는 학습 목표 설정과 시간관리, 학습계획 수립, 과목별 학습 전략 등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고 실천하도록 돕는다.
매 회차 실행 결과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학생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 5주차에는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코칭 과정을 공유하고, 가정에서의 지원 방법과 부모-자녀 간 소통 방식을 함께 정리한다.
이를 통해 학습 변화가 가정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한다.
프로그램 효과도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146명을 대상으로 총 491회 코칭을 실시했으며, 학생의 96%, 학부모의 87%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상태를 이해하고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고, 학부모 역시 자녀의 실행력과 학습 태도 개선에 긍정적인 변화를 느꼈다고 답했다.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기수별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1기(1월 17일~2월 26일)를 마쳤으며, 현재 2기(3월 14일~4월 16일)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는 방학과 시험기간 등 참여 수요가 높은 시기에 맞춰 운영 시기를 조정해 프로그램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1:1 학습코칭은 학습뿐 아니라 정서와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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