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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교육지원청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주관한 ‘2025년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전국 교육지원청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표해 교육지원청 차원의 혁신적 돌봄·교육 통합모델을 제시한 성과로, ‘해뜨는 서산 늘봄 이어유’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산교육지원청의 대표 우수사례인 ‘해뜨는 서산 늘봄 이어유’는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개발된 서산형 늘봄학교 운영 모델이다.
이 모델은 ‘내 손에 해봄(App)’과 늘봄거점센터를 기반으로, 학교·가정·지자체·대학·마을이 함께 연결되는 민·관·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학생 맞춤형 선택형 돌봄·교육 프로그램 운영, 농촌체험농장 연계 생태교육, 대학과 연계한 SW · AI 특화교육, 소규모 학교 공동늘봄 운영 등이다.
또한 ‘RISE 늘봄 한마당’을 통해 서산시청, 충남도내 대학, 지역 기관과 함께 권역 협력형 돌봄 생태계 모델을 선보이며,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서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29개교에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지원, 19개교에 창의융합형 늘봄 프로그램 운영, 24개 학교 밖 거점에서 무료 주말체육학교 운영 등 학생 4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늘봄 생태계를 조성했다.
김지용 교육장은 “서산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 안팎 어디서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이번 수상은 교직원과 학부모, 지자체, 지역대학 등 서산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이어준 ‘따뜻한 교육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해뜨는 서산 늘봄 이어유’ 모델을 고도화해 충남형 돌봄 생태계의 표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상식은 2025년 12월 12일, 경기 수원 메쎄에서 열리며, 서산교육지원청에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 기관은 우수사례집 원고 작성과 전시 행사에 참여하며, 서산교육지원청의 사례는 전국 교육청의 표준 모델로 확산될 예정이다.
서산교육지원청의 이번 전국 대상 수상은 단순한 돌봄정책의 성공을 넘어, 지방 교육자치가 중심이 된 미래형 공교육 혁신 모델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의 교육력으로 아이들의 하루를 바꾼 서산의 시도가, 앞으로 전국 늘봄학교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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