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인하는 예상한 것바와 같아 국내통화정책에 큰 영향은 없을것이라고 이주열 한은 총재가 19일 밝혔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가 19일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인하 결정에 대해 시장에서 충분히 예상했던 바에 부합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새벽 발표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두고, 연준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을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통화정책 운영에 있어 연준에 대한 고려는 이전과 다르지 않을 것이고, 연준의 이번 인하는 여타국 입장에서 보면 통화정책의 부담을 더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미연준은 FOMC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내렸다.
이 총재는 한은 기준금리결정에 있어 고려한 주요변수에 대해 대외리스크가 어떻게 전개될지,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겠다며, 미중무역분쟁에 더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졌다며, 중동사태는 한국경제에 유가가 미치는 영향이 커서 지켜 봐야 된다고 말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문제는 아직 통화정책운용에 당장 고려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한국은행 2016년 6월9일 최저금리 1.25%였다 등락을 거듭해 기준금리는 2019년7월18일부터 현재까지 1.50% 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 8회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다.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고,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실물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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