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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시가 5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동티모르, 라오스, 모잠비크 등 8개국 10개 도시 수도관계자를 초청해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정책·기술을 공유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 도시와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번 연수는 해외 도시 수도 분야 관계자들의 정책·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아리수 수질관리 체계와 정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상수도 정책, 수질관리, 정수 공정, 유수율 제고 등 서울시 상수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참가자들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된 아리수 현장교육센터와 강북·구의 아리수정수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정수·생산부터 수질관리까지 아리수 운영 체계를 살펴본 후 각국 수도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도시별 실행계획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태평양 도시 간 협력기구인 ‘시티넷(CityNet)’도 참여해 도시 간 협력 기반을 넓힌다. 시는 시티넷 협력망을 활용해 해외 도시와 물 관련 기관·기업을 연결하고, 도시별 수도 현안 해결과 후속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24차례 초청연수를 운영하며 40개국 95개 도시 수도 전문가 305명과 교류해왔다. 연수에 참여한 현지 정책결정자들은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자국 수도 현안 해결과 후속 협력사업 발굴 과정에서 실무 협력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관계는 실제 사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의 상수도 정책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탄자니아·라오스에서는 총 132억 원 규모의 수도시설 개선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서울시의 상수도 운영 노하우가 해외 도시 수도 현장에 적용되며 실질적인 국제협력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 정부부처 제안사업으로 연계돼 서울시의 정책과 운영 노하우가 현지 수도시설 개선사업에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탄자니아 도도마시에서는 2023년부터 서울시와 KOICA가 협력해 총 51억 원 규모의 노후 수도시설 정비와 관망 관리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라오스 버리캄싸이주에서도 올해 3월부터 총 81억 원 규모의 취·정수시설 및 송·배수관 정비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 후에시 식수 시설 개선사업,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시 계량기 지원사업 등 서울시 물관리 경험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 협력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초청연수를 통해 맺어진 협력 관계가 단순 교류를 넘어 실제 해외 도시 수도시설 개선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축적해온 상수도 정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도시 여건에 맞는 협력과 기술 교류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상수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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