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국가대표 후원하는 아레나, 독도를 ‘일본해’로 표기 비난 자처....

금융.경제 스페셜 / 김윤정 기자 / 2019-11-22 13: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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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한창인 지난 7월 제조된 아레나 코리아의 국내 판매용 여성수영복에 그려진 세계지도에서 우리나라 동해 자리에 Sea of Japan, 일본해라고 표기되어 출시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SBS 고현준의가 뉴스딱에 의하면, 영어로 된 세계지도가 그려진 여성원피스 수영복의 동해자리에 Sea of Japa, 일본해로 적혀 있고, 해당 제품은 국내 판매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제조일 조차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한창인 지난 7월이라 비난을 더욱더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아레나 코리아측은 제품에 그려진 그림을 해외 사이트에서 구입사용했으며, 면밀히 검토하지 못한점을 사과하고 제품을 즉시 판매중지하고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레나코리아 공식홈페이지에 15일 사과문을 게재하고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표기된 제품은 100%환불 및 교환처리를 약속하고 있다.


하지만 아레나 코리아가 대한수영연맹의 공식 후원사라는 사실에 시기상 이런 실수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의 수영복을 만드는 업체에서 일어난 실수라 더더욱 용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일본제품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유니클로에 파급이 커졌으나, 계속되는 파격적인 세일정책이 가속되고, 힛트텍 제품의 한정 무료증정 행사세일에 점차 구매고객이 생기자 SNS상에는 구매는 자유의사라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측과 한일관계가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 성급한 구매는 아닌가란 찬반의견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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