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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지도자회 무주군연합회 농약 빈병 및 영농 폐자재 수거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무주군은 농촌지도자 무주군연합회에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약 빈 병과 영농 폐자재(차광막, 반사필름) 수거 활동을 전개하며 농촌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10월 부남면을 시작으로 적상면과 무주읍, 안성면 농촌지도자회가 각각 주관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살기 좋은 무주,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부남면 회원 30여 명은 10월 25일 영농폐기물 1.38톤을 수거했으며 적상면회원 40명은 11월 21일 1.62톤, 무주읍 회원 25명은 1.88톤을 수거하고 지역 곳곳을 다니며 분리배출 캠페인도 펼쳤다.
같은 날 안성면 농촌지도자회 회원 60명이 농경지와 하천에 버려진 빈 농약병과 농약 봉지 등 폐농약 용기 3톤을 수거했으며, 안성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모여 이를 재질별로 분리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분리 작업 후에는 적상면 하가길 도로 주변 정화 활동도 벌였다.
회원들은 “무분별하게 버려진 영농폐기물은 농경지는 물론, 마을 주변 환경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토양과 수질 오염의 심각한 원인이 된다”라며
“내 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모두의 안전을 위해 폐농약 용기 처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앞으로도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무주군은 영농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6개 읍면에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84곳을 마련해 ‘영농폐기물 수거 및 보상지급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11월 기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수거된 폐비닐은 555.6톤, 농약 빈 병은 20.6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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