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김영배예비후보, 보수단일화 공개토론회 강력 제안

정치 / 전병길 기자 / 2024-09-15 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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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지역할당제 반대, 역차별방지,서울다움교육 공약 발표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서울시교육감 김영배 예비후보는, 서울시 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를 강력히 주장하며, 끝장토론과 전문가 판정단,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결론 도출을 보수 후보 조전혁, 안양옥 등에 제안했다.

 

▲서울시교육감 김영배 예비후보


김영배 후보는 15일 사학회관 8층에서 열린 보수 후보 단일화기구간 룰 미합의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교육의 근본이념과 국민교육헌장의 정신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헌장의 내용을 언급하며“ 건전한 방향 정립과 시민 생활의 건전한 윤리 및 가치관 확립을 위해, 현안 해결의 중심에 공익과 질서를 우선시하는 협동 정신과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보다 공동체를 중시하는 이러한 정신이 자유를 보장하는 근원적인 기반임을 강조하며, 교육감 후보로서 교육 철학과 윤리 강령을 준수하는 것이 교육의 기본자세라고 덧붙였다.

김영배 후보는 보수 후보 간의 끝장토론, 시민 배심원단의 평가, 그리고 여론조사를 동시에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후보들이 단일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상대방을 지지하는 것이 서울시민의 명령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서울새교육531"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서울 학생들의 입시 역차별인 대입 지역 할당제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대입할당제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오늘날의 상황과는 맞지 않으며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지역 학생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여론을 언급하며, 학생별, 지역별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교육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수월성교육과 보편성교육의 균형 이론을 제시하며, 강남과 강북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육정책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새교육531 정책 비전과 실천력을 강조하며, 서울시 교육감으로 해야 할 역할을 다짐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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