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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워터 2025' 연구보고서 표지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물연구원이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품질 향상과 미래 물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수행한 연간 연구성과 16편을 담은 연구보고서 '서울워터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의 산업 생태계 전반 확산, 기후위기 고조, 신종 오염물질 규제 강화 등 상수도를 둘러싼 물관리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서울물연구원이 매년 발간하는'서울워터'는 당면한 상수도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한 연구성과를 담아 정책·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대표 연구보고서다.
올해는 특히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등 새롭게 등장하는 물관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록했다. 스마트 물관리 기술 확보, 미래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 시민 체감형 수돗물 품질 향상을 3대 핵심 주제로 총 16편의 연구성과를 담았다.
먼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하여 운영자 경험 기반의 상수도 운영을 데이터 기반의 분석·예측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됐다. 이에 보고서에는 원수 수질 예측, 정수공정 AI 제어, 누수 예측, 정수공정 모델링 등 ‘스마트 상수도 구현’을 위한 연구가 진행됐다.
AI 기반 응집제 자동제어와 옥내 누수 예측, 원수 탁도 예측 연구를 통해 수질 변화와 시설 이상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정수장 운영 최적화 및 효율을 높이고 선제적인 물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모바일 현장관리 시스템 구축 및 정수공정 시뮬레이션 연구를 통해 정수장 운영 관련 현장 업무 및 의사결정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 결과는 향후 지능형 자산관리 체계 구축 및 AI 기반 운영기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기후위기 및 이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이 시대적 요구가 된 만큼 에너지 효율화와 시설관리 고도화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도 진행됐다.
기후변화 대응 관점의 상수도 운영지표 설정, 에너지 저감을 위한 정수처리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 분석, 상수도 BIM 도입 기반 구축 연구 등 미래형 상수도 운영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를 통해 해외 주요도시와 객관적 비교 가능한 운영 지표 및 탄소중립 수도 운영모델을 제안했고 BIM 기반의 시설관리 고도화 방향을 제시해 에너지 저감과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최근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음용행태가 다양해지면서 시민 인식에 부응하는 수돗물 품질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수돗물 음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맛·안전성 지표를 개발하는 등 시민 신뢰도 제고를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수질정보 제공과 수돗물 음용문화 확산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을 고도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과정의 품질 관리를 위해 정수처리공정 유기물 제어방안, 노후 상수도관의 교체기준 수립 및 상수도관 전기부식 방지 최적화 방안 등을 연구했다.
‘서울워터 2025’는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내 ‘서울물연구원 ' 연구원 소식’ 게시판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 수돗물의 과학적 관리와 미래기술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윤희천 서울물연구원장은 “서울물연구원은 수돗물의 맛, 안전성 및 음용환경 개선부터 AI 기반 물관리 기술과 기후변화 대응까지 폭넓은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아리수가 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및 미규제 신종물질 등 새로운 물관리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실용적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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