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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진 화사의 고독한 여정’, 전현빈 작가 첫 개인전 마련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주시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인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신진예술가 공간지원 공모로 선정된 작가 전현빈의 첫 개인전 ‘화사의 일기, 세조 어진을 향한 여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가 역량 있는 지역 신진예술가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매년 추진해 온 ‘신진예술가 공간지원’공모의 결과물이다.
공모에 선정된 전현빈 작가는 문화공판장 작당의 ‘SPACE J’와 ‘SPACE D’의 전시 공간을 지원받아 첫 개인전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왕의 초상을 그리는 ‘어진 화사’의 시선을 따라간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세조의 어진을 완성하기 위해 긴 수행의 길에 오른 한 화사의 내면과 여정을 예술가의 고독과 집념, 꾸준한 실험과 수정의 바탕을 토대로 창작의 본질로 작품에 담아냈다.
전현빈 작가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21년부터 ‘전북민화회원展’, ‘화원화색’, ‘염원’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하며 지역 신진작가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작가는 불화와 단청 등 전통 궁중채색화 기법을 기반으로 비단 바탕 위에 전통안료를 쌓아 올리는 ‘견본채색(絹本彩色)’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채로운 단체전 경험을 발판 삼아 첫 번째 개인전을 열게 됐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공판장 작당의 신진예술가 공간지원 제도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반이 되고 있다”면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 궁중채색화의 깊은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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