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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찾아가는 문화장터’ 포스터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생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찾아가는 문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장터’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으로 가맹점이 이용자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문화소비 프로그램이다. 이는 현장에서 공예품, 미술용품, 체육용품, 캠핑용품 등 다양한 문화 관련 상품을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보다 편리한 문화상품 구매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문화누리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 흑석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6곳에서 ‘찾아가는 문화장터’를 열어 사용액 약 1억 6천6백만 원을 달성했고, 6,200여 건의 이용 건수를 달성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은 “평소에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찾아다녀야 해서 불편했는데, 가맹점이 찾아와 물건을 보고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생활권 안에서 문화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 “전화결제가 아닌 직접 물건을 고르는 재미를 느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특히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었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에게 ‘찾아가는 문화장터’는 가까운 일상생활권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준다는 점에서 문화 사각지대 해소의 의미를 가진다.
‘찾아가는 문화장터’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관악구 도림천 별빛내린천 수변무대 앞에서 열린다. 약 20개 가맹점이 참여해 열리며, 내달은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관악구청 광장 앞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14만 원을 지원하여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신청은 내달 30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동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대표 누리집, 문화누리카드 모바일 앱, 또는 전화 자동응답을 통해 가능하다. 작년 카드 이용자 중 올해 수급 대상 조건이 유지된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충전되며, 미사용 금액은 전액 소멸되므로 올해 안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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