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본격 운영

전북 / 김예빈 기자 / 2026-05-15 12: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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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국 온열질환자 20.4% 급증,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 남원시,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본격 운영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남원시보건소는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과 협력하여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응급실 내원 환자를 전산시스템으로 실시간감시하여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를 감시하고, 수집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주의 환기와 예방 활동을 독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지난해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5년 질병관리청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총 4,460명으로 2024년(3,704명) 대비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남성(79.7%)과 50대(19.4%) 비율이 높았으며, 질환별로는 열탈진(62.0%)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62.1%를 차지했고, 주요 사인은 열사병(93.1%)으로 분석되어 고령층의 주의가 시급하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다음과 같은 '온열질환 예방 건강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온열질환 예방 건강 수칙으로는 ▲물 자주 마시기(갈증을 느끼기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시원하게 지내기(샤워 자주 하기,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외출 시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하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가장 더운 시간대는 야외작업,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기) ▲수시로 기온 및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 정보 확인하기(기온, 폭염특보 등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기)이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야외노동자와 체온 조절이 어려운 아동, 만성질환자, 어르신들은 무더위 노출을 피하고 건강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감시체계 운영 기간 수집된 발생 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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