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익산시 아동이 직접 만든 '팝업놀이터' 열린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익산에서 아동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놀이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11월 1일과 8일, 아동이 직접 상상하고 기획·운영에 참여하는 '2025 익산시 팝업놀이터'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팝업놀이터는 아동의 참여권과 발달권을 증진하기 위한 첫 시도로, 놀이의 주체인 아동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놀이터는 11월 1일 유천생태공원에서 '팝! 하고 열리는 신나는 모험 놀이터'를 주제로 진행된다.
청소년 신문기자단 '벼리'와 함께 운영 회의를 거쳐 아동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놀이존 △공연존 △체험존이 운영되며, 생태공원의 자연환경을 살린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두 번째 놀이터는 11월 8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놀이상자 상상폭발 자유해방소'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0인 원탁회의를 통해 구성된 '놀이기획단'이 중심이 돼 선진지 견학과 자체 논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직접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상상폭발존 △자유해방소 △나는야! 놀이왕 등 세 가지 주제로 이뤄져,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놀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차례 열리는 이번 팝업놀이터는 아동이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아동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해, '놀이'가 단순한 여가가 아닌 존중받아야 할 권리임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앞으로도 아동의 의견을 정책과 시정에 반영하고,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익산'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팝업놀이터가 아동의 의견을 존중하고 실현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