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 최민지 작가 협업 벽화 조성

인천 / 김기보 기자 / 2026-03-11 12: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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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그림책 감성 담아…‘작가와의 만남’ 진행
▲ 최민지 작가와의 만남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부평구 부평기적의도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최민지 그림책 작가와 협업해 도서관 내부에 벽화를 조성했다.

이번 벽화는 2006년 3월 10일 개관 이후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해 온 도서관의 20년을 기념하고, 공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최민지 작가는 도서관의 정체성과 어린이의 상상력을 담아 벽화를 직접 구상·제작해 이용자들이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벽화는 도서관 내 주요 공간 두 곳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책과 어린이를 연결하는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내 이용자들이 공간 속 그림을 따라 이동하며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벽면 곳곳에는 최민지 작가의 대표작 장면과 이미지가 배치됐으며, 숨겨진 작은 ‘개구리’ 캐릭터를 더해 아이들이 벽화를 따라 걸으며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도서관 전체가 한 권의 그림책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부평기적의도서관은 이번 벽화 조성을 통해 도서관이 독서 공간을 넘어 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최민지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열어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에서는 그림책 창작 과정과 작품 세계, 20주년 기념 벽화 작업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 등이 소개됐다.

이희수 부평구문화재단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그림책 작가 협업 벽화 작업은 도서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책과 예술, 지역을 잇는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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