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서해안 바다갈라짐 예보 검증조사 실시

전북 / 김예빈 기자 / 2026-07-09 1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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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제부도·무창포·하섬 바다갈라짐 예보 검증을 위한 현장조사 실시
▲ 바다갈라짐 전경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직무대리 차성신)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오는 7월 1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해안의 대표적인 바다갈라짐 명소인 제부도(경기 화성), 무창포(충남 보령), 하섬(전북 부안) 지역을 대상으로 ‘예보 정확도 검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다갈라짐’이란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바닷물이 빠지는 ‘저조’ 때, 해저의 모래톱(사주)이나 암초가 드러나며 마치 바다 사이에 길이 열리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바닷길은 조류와 파도의 영향으로 지형이 매년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기존의 예보 시간과 실제 길이 열리는 시간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서해소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물이 빠지고 드러나는 실제 시각과 지형 높이를 정밀하게 측정할 예정이다. 이번 검증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여,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예보 시간을 다시 산출해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바다갈라짐 체험을 계획한다면 현장 방문 전, 반드시 누리집을 통해 정확한 예보 시간과 물때표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휴가철 바다갈라짐 체험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단 몇 분의 방심이 위험한 고립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현장 중심의 검증을 통해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해양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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