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27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가 개최된다.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는 (사)평화통일범국민운동본부, 대한민국헌정회, (사)한미협회, 세계한인재단, 한국계 미국 시민협회가 주최하고, 나라아트가 주관, 통일부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며, 나라메타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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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미주한인의 날 포스터 |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는 정상림박사가 대회장을 맡았으며,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과 나라아트 양승국 회장이 대회총괄을 맡았다. 명예대회장으로 엄신형 (사단법인 평화통일범국민운동본부 총재),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일윤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최중경 (사단법인 한미협회 회장), 김호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회장),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박을술 (사단법인 한미협회 고문), 신현웅 (한국계 미국 시민협회 명예회장)이 맡았다.
시상위원회에는 김동주 (전 국회의원), 박강수 (전 배재학교 총장), 김재철 (전 MBC사장), 이원군 (전 KBS부사장), 김춘호 (전 한국 뉴욕주립대학교 총장), 박창식 (전 국회의원)이 함께 한다.
특별위원회는 이북오도청의 전,현직지사 7명이 참여하며, 김기찬 (현 황해도지사), 김재홍 (전 함경북도지사), 박성재 (전 황해도지사), 오영찬 (전 평안북도지사), 이명우 (전 평안남도지사), 이훈 (현 함경북도지사), 이진규 (현 함경남도지사)가 뜻을 같이 한다.
추진위원회의 조직위원장으로는 유인학 전 국회의원과 한국 근우회 이희자 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미주한인의 날은 미국 내의 한국인들의 기여와 영향력을 인정하여 2005년 미국 상하원을 통과해 국경일로 지정되어 매년 1월 13일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기념일이다. 미국에 수많은 국가와 민족이 거주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소수민족을 위한 기념일이 제정된 것은 미주한인의 날이 처음이다.
2023년 현재 한국은 전세계가 열광하고, 문화와 기술력을 인정받는 국가가 되었다.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주를 시작한 1903년으로부터 120년이 지난 지금 미국사회 내에서 한국인들은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하여 미주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들을 조명하고, 한국과 미국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하는 것이 본 행사의 취지다.
기념대회 사회는 김병찬, 황수경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엄신형 목사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정상림 박사의 환영사, 윤석열 대통령과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축사 대독, 유엔사/연합사/주한군사 기참부장 로버트 소프지 소장의 축사로 진행된다.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군 관계자 및 각국 외교사절 , 정재계인사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기술을 토대로 한국과 미국 사회의 협력을 통해 발전된 미래 사회로의 첫걸음을 위한 혁신 기업 비전발표가 진행된다. 나라아트 양승국 회장은 시대의 화두인 메타버스 기술은 5G 상용화와 web3.0시대에 우리의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처한 분단의 현실 속에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1300만 실향민들이 고향을 잃은 아픔을 달래며, 전세계 흩어진 실향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서 나라메타 (회장 양승국)은 기존의 3D지리정보를 기반으로 전세계를 구축한 메타버스를 소개하고, 북한의 평양 능라도 경기장과 이북오도청을 구현한 메타버스를 선보인다. “메타버스 : 통일을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하다”는 슬로건으로 한미 양국의 동맹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기술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기술과 콘텐츠로써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나라메타는 이북오도청과 1300만명의 이북오도민을 위한 메타버스를 구축한다.
기념대회장을 맡은 정상림 박사는 대한민국이 경제적인 부흥을 꿈꾸던 1980년대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시절을 회상하며, 120년전 노동이민으로 6.25 참전용사로 참여하며, 누군가의 희생과 노력이 전세계인들이 바라보고 동경하는 대한민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며, 본 행사를 통해 역사적 교훈과 지혜를 얻고 더 번영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본 행사의 대회장을 맡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기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나라메타에는 기술, 콘텐츠, 미디어, 문화재 복원 등 60여명의 박사들이 참여한 나라아트비전인스티튜트 (이하 나비연구재단)가 전략연구소로써 함께 하고 있다. 김춘호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이 고문으로, 사단법인 한국공유정책연구원 이사장인 양해진 박사를 연구단장으로 위촉했다.
이중표 나라메타 개발본부 본부장은 약 60여명이 참여한 나비재단의 박사님들과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번 행사에서 보여드린 메타버스, 온오프라인 플랫폼 등 한국의 앞선 역량을 통해 한미양국을 넘어 글로벌의 선두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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