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바둑선수권대회, 양양에서 열전 펼쳐

생활문화 / 김영란 기자 / 2026-06-29 1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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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강부 김정선 우승 차지…세대 교류‧축제로 승화
▲ 제1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바둑선수권대회, 양양에서 열전 펼쳐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1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바둑선수권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송이와 연어의 고장인 양양군에서 세대를 넘는 축제‧교류의 장으로 펼쳐지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틀간 양양군 다목적체육관에 열린 이번 대회는 27일 오후 1시 30분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과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 탁동수 양양부군수, 이양수 국회의원, 김정중 양양군수 당선인, 최이호 강원도바둑협회장,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들과 8개 부문 참가 선수들이 전국 각지에서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

이번 전국 대회 결과, 전문체육 부문의 전국 최강부에서는 김정선 씨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에 올랐고, 여자 최강부는 이루비 씨에게 돌아갔다.

중고등부에서는 한국바둑고등학교 최찬규 학생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초등부는 경남 창원 북면초등학교 장탁우(6학년)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동호인(성인) 개인전에서는 이대권 씨가, 4인 단체전은 군포수리산(갑)‧좋은친구들(을)‧군포초마길(병)‧어울림(정)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자라나는 바둑 새싹을 위해 마련한 양양초등부와 양양유치부 경기에는 각각 50명씩 1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공정한 경기를 펼치며 대회 의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한국바둑고등학교 학생들도 출전한 가운데 학교 홍보활동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한근율 대한바둑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송이와 연어의 고장인 양양에서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한수 한수 정성껏 수담을 두는 모습에서 우리나라 바둑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인생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바둑을 통해 지혜와 성찰을 담아내는 선수단의 모습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이 느껴졌고, 앞으로도 명실상부 세대를 뛰어넘는 문화교류와 친선의 축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하했다.

특히, 이틀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와 가족들이 주말을 맞아 양양군을 방문, 전통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찾아 소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양양바둑은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과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을 중심으로 임원들과 정회원 및 준회원 등 200여 명의 회원이 왕성한 활동에 나서며 양양군을 바둑의 도시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으며, 도내 바둑 2부 리그 최강자의 금자탑에 더해 매년 아시아 바둑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아시아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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