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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도시 하남' 힘찬 시동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 공식 출범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하남시가 성장을 넘어 ‘교육 자치 1번지’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하남시는 1월 29일 종합복지타운에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하고 33만 시민의 숙원인 독립된 교육 행정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하여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 학운위,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등 교육 현장을 대표하는 지역 인사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하남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현판 제막식에서는 종합복지타운 1층 로비 정문에 설치된 현판이 공개되며 하남 교육 자치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제막식 직후 참석자들은 신설추진단이 실무를 수행할 6층으로 이동해 시설 라운딩을 진행하며 하남 교육의 미래가 그려질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 공간은 교육지원청 소속의 ‘추진단’과 하남시의 ‘지원단’, 그리고 ‘하남교육지원센터’가 한데 어우러진 합동 업무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사무실을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수시 합동회의를 통해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 신설 등 지역의 고질적인 교육 현안에 대해 시와 교육지원청이 ‘원팀’으로 즉각 대응하는 협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가 이토록 독립된 교육지원청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는 배경에는 폭발적인 도시 성장과 시민들의 높은 교육적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시 인구는 33만 명을 넘어섰으며 학생 수 역시 4만 1천 명을 돌파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교육 행정 서비스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하남의 교육 경쟁력은 이미 눈부신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2025년 기준 주요 10개 대학 및 의학계열 합격자는 287명으로 최근 3년간 48%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26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만 벌써 238명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진학 성과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하남시와 교육지원청이 그동안 추진해온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와 미사강변고 과학중점학교 지정, 그리고 2026년 3월 한홀중학교 개교 예정 등 공격적인 교육 인프라 확충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다.
하남시는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2020년 하남교육지원센터 개소 협약을 통해 최초의 디딤돌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9월 분리·신설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업무공간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11월에는 개청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실무 추진체계를 갖췄으며, 같은 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최근 합동 업무공간 확보로 신설추진단의 안정적인 운영 여건이 갖춰지면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하남시가 추진해온 교육 정책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지원금과 고등학교 석식비, 중·고교생을 위한 통학 순환버스 등 세심한 교육 복지는 물론, 어린이도서관과 어린이회관 등 아동·청소년 인프라 확충 사업 역시 ‘전국 1위 교육 도시’ 브랜드에 걸맞은 완성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날 오성애 교육장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단순한 행정 효율을 넘어 하남만의 고유한 교육 비전과 미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함이며, 향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 교육 신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교육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라고 정의하며, “학교 울타리를 넘어 도시 전체가 배움의 공간이 되는 ‘교육도시 하남’을 실현하기 위해 신설추진단이 그 중심에서 하남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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