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달빛어린이병원, 변함없이 아이 곁을 지킵니다.

광주/전남 / 김예빈 기자 / 2025-12-19 1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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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과 동일하게 주 7일 분담 운영, 2년간 소아 진료 공백 해소
▲ 순천 달빛어린이병원,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순천시가 의료 인력 부족과 고된 심야 진료 속에서도 지역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재지정을 완료하며 시민들에게 변함없는 안심을 선사한다.

시는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 재지정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일부터 2027년 12월 19일까지 2년간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지정 결과,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주 7일 진료 공백 없이 요일을 분담해서 소아 경증 환자에 대한 야간·휴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병원은 화요일부터 금요일 6시부터 23시, 토요일 9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미즈병원은 토・일 9시부터 18시, 월요일 6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플러스아이미코병원은 2025년 1월 27일부터 2027년 1월 2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전담 운영 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소아 진료 공백 해소에 힘을 보탠다.

순천시 보건의료과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고, 야간·휴일에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공공의료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소아 의료안전망 강화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모를 통해 달빛어린이병원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하고, 사업계획서 검토와 현장점검을 통해 참여 의지와 적합성을 심사했다. 이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라남도에 재지정을 신청했으며, 전라남도의 최종 검토를 거쳐 운영기관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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